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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의 정석ㅣ상대 시점으로 나를 복기하는 법

프로매치 오지환

프로매치 오지환

조회수 29
발행2026.09.16 21:00
수정2026.09.29 16:19

지난 편에서는 진영을 다뤘습니다. 아군과 어떤 간격으로 서고, 어느 방향에서 함께 압박하며, 서로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개념을 알고 게임에 들어가더라도, 막상 한 판을 마치고 나면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분명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엄폐도 신경 썼고, 화면도 돌렸고, 아군과 함께 움직이려고 했는데 결과는 생각처럼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리플레이를 켜게 됩니다. 다만 내 화면을 다시 보면서 “여기서 조금만 더 잘 맞혔으면”, “힐이 조금만 더 들어왔으면”, “아군이 조금만 빨리 왔으면”이라는 생각만 반복하다가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요소들이 교전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기를 마친 뒤에도 다음 판에서 내가 무엇을 바꿀지 정하지 못했다면, 장면을 다시 본 것에 비해 가져가는 것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그 장면을 나를 상대했던 사람의 화면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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