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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소 김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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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블랙 팬서, 스파이더맨도
모두 "기본 도형"에서 시작됐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김락희입니다. 저는 스무 살 때부터 애니메이션 회사와 영화 콘티 회사에서 경험을 쌓았는데요.
이후 국가 지원 사업의 작가진으로 선발되어 미국 코믹스 시장에 진출, 마블을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일러스트 및 컨셉 아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이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헐크, 울버린, 스파이더맨 등을 그릴 수 있었던 '마블 코믹스'와의 작업이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이후 한국의 다른 작가들에게 미국 출판사와의 협업이라는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했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었죠. 특히, 교포가 아닌 순수 국내 작가에게 2년 가량의 장기 연재를 맡긴 것은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의 세분화 공정을 깨고 스케치와 컬러링을 동시에 맡길 정도로 작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낯설고 고된 작업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작업했던 기억이 납니다.

김락희 포트폴리오

인체 드로잉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만화를 좋아하던 어린 시절, 여러 캐릭터 중에서도 특히 스판 재질을 입고 있는 히어로를 특별히 좋아했습니다. 이후 그림을 배우게 되면서, 인체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인체에 대한 연구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드로잉을 배워나가셨나요?

제가 스무살 초반 일때까지만 해도 인체에 대한 자료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기 때문에, 사진을 보고 막연히 따라 그리는 방식으로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자세를 창작으로 그리려고 할 때마다 매번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만 하는 작업 방식에,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죠. 그렇게 해서, 기초 도형부터 시작하여 차츰 형태를 발전시켜나가는 "인체 도형화" 노하우를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드로잉에 인체 도형화를 접목시켰을 때 어떤 장점이 있었나요?

새로운 포즈나 앵글을 그리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자신이 그리고 싶은 포즈와 일치하는 자료를 찾거나 수정을 반복해야 하는 시간은 항상 부족하기 마련일텐데요. 인체 도형화를 배우게 되면 자료에 대한 무조건적인 의존 없이도, 원하는 동세와 앵글을 빠르게 창작해낼 수 있습니다.

김락희 포트폴리오

오프라인 학원, 서적, 유튜브 채널에 이어 콜로소에서 '인체 도형화 온라인 클래스'를 공개하셨는데요. 이번 강의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강점이 있을까요?

시간 관계상 축약할 수밖에 없었던 인체 도형화 파트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책에는 담지 못했던 투시 이론에 대한 학습부터 다양한 예시 자료와 퀴즈를 통해 배우는 원근감의 원리/원칙까지 모두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실제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단계를 보며, 왜 이 부분을 단순화 시켰는지,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이 무엇인지, 잘못 그리기 쉬운 부분을 하나하나 짚어주기 때문에 인체 도형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드로잉을 공부하는 학생 분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미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기본기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과정을 거치셨으면 합니다. 쫓기듯 새로운 정보를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닌, 드로잉을 할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이요. 그림을 그리면서 제각기 가지고 있는 많은 고민들의 답은 결국 모두 기본기로 연결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이 기본기라는 튼튼한 뿌리를 내려서 상상력이 깃든 열매를 더욱 풍성하게 맺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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